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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시행- 보다 쉽게 실손보험금 청구하기

by 코비 KOVI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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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청구를 해 보셨나요? 예전에 비해 많이 간단해졌지만 병원치료 받은 내용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일일이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도입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덕분에 이제는 훨씬 더 간단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대학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을 이용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도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란?

이 서비스는 보험금을 청구할 때 필요한 서류를 직접 인쇄할 필요 없이, 병원에서 발급한 진료비 세부 내역과 영수증을 보험사에 바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에는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영수증과 진단서를 직접 발급받아  팩스나 온라인으로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가입자들이 소액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존재했습니다.

 

소비자가 병원에서 진료비 영수증 등을 보험사로 바로 전송해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는 2024년10월 25일부터 시작되어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이 서비스는 병상 30개 이상 병원에서 먼저 시행되며, 내년 10월 25일부터는 의원 및 약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전산화) 시스템은 가입자의 요청에 따라 병원이나 약국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문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전자적으로 전송하는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더욱 쉽고 빠르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이 편리하나요?

첫째, 서류준비가 필요없어집니다.

예전에는 병원진료 후 필요서류를 별도로 발급받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서류준비가 필요없어집니다. 병원에서 바로 보험금 청구도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둘째, 처리시간이 단축됩니다.

고객이 요청하면 병원에서 보험사로 바로 진료정보가 전송되므로 처리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셋째, 절차가 간편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에 보험사앱나 네이버 앱 등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청구시 서류를 일일이 사진으로 찍어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청구금액이 커지거나 입원,수술 등의 경우에는 등기우편으로 보험사에 발송해야 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앞으로는 이러한 과정이 생략되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청구서류 간소화
보험청구서류 간소화



간편한 청구 절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청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실손24’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해당 웹 페이지에 접속하여 간단한 단계를 통해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실손24 앱 설치 또는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하기

2. ‘나의 실손청구’ 선택 및 사고 유형과 최초 진료 일자 입력

3. 보험사 및 보험계약 선택

4. 진료받은 병원 검색 후 내역 선택

5. 청구 정보 입력 및 전송

6. 보험금 지급 계좌 선택으로 끝!

 

이 시스템은 여러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원할 경우 한 번에 여러 보험사에 동시에 청구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리 청구와 자녀 정보 조회

특히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를 대신하여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도 가능해요.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녀 정보를 조회하고 진료 내용을 선택한 뒤, 부모의 위임 동의를 받으면 대리 청구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기존의 실손보험 청구시 구비서류 및 절차

기존에는 실손보험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서류를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 초진차트 또는 진단서: 질병코드나 사고경위 내용이 포함된 서류

- 진료비 계산서 및 영수증: 진료받은 내역과 결제 내역이 포함된 서류

- 세부산정내역서: 진료 항목별로 구분된 비용이 기재된 서류

- 처방전: 약제비 청구 시 필요한 처방전

이 외에도 입원비를 청구하거나 처방전 없이 통원비를 청구할 경우 추가적인 서류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을 처방받았다면 약제비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별도로 전송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절차를 이용하여 서류를 직접 챙길 필요가 없어져서 시간과 비용면에서 많은 이득입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아직까지는 제한적 이용

현재 모든 병원이 실손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지만 실시된 지 얼마 안되어 현재는 병상30개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 중 실손24서비스에 연계된 병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 등의 대형의료병원을 이용한 가입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많은 서류들이 병원에서 보험사로 자동전송되지만, 추가적인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해요.

입원비를 청구하거나 처방전이 없는 통원비를 청구할 때는 전단서 등의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약을 처방받았다면 약제비 영수증을 사진으로 촬영해 별로로 전송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 10월부터는 약제비도 자동으로 청구할 수 있게 바뀐다고 하니 점점 서비스가 확대개선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진단, 수술, 입원 치료가 없는 경우에는 실손청구 간소화 절차를 이용해서 자동청구가 가능하지만, 진단 수술 치료나 입원치료의 경우에는 서류를 따로 발급받아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처방약의 약제비의 경우에도 내년10월부터는 자동청구가 가능하지만 현재는 사진을 찍어 청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서비스 초기여서 미비점이 많아서인지 현재까지 나온 통계를 보면 실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이용률은 1%대에 그친 것으로 나옵니다. 실손24 앱 다운로드는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연일 오르고 있고 지난 11월4일 통계기준으로 실손24 가입자 수는 36만3988명을 기록하는 등 수십만 명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실손보험 간소화 청구건수는 5373건으로 이용률은 1.4%에 그쳤다고 합니다. 이용가능병원의 한계와 서비스 초기의 미비점 등으로 아직은 저조한 이용률이지만 서비스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면 이용률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결론

이 서비스는 2024년10월25일부터 시행되어 아직은 초기단계입니다. 당장 모든 병원에서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서, 병상 30개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중 실손 24 서비스와 연계된 병원에서만 이용가능하지만, 내년 2025년10월25일부터는 의원 및 약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 합니다.

 

정부의 독려로 서비스 제공 병원은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험개발원은 연내 30병상 이상의 병원 7,725개와 보건소 중 4,700개 이상을 시스템에 연결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병원 수 기준으로 60%, 청구 건수 기준으로 70% 이상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게 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의료비내역을 조회하고 실손24앱에 연계하여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을  현재 제공중이라 합니다.

 

새롭게 도입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보험금 청구를 한층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는 시행초기라 이용상의 몇몇 제약이 존재하지만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르면 사회경제적 비용이 많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빠른 시일 안에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근처의 1차병원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가능하게 되고, 자동청구가 가능한 서류의 종류도 보다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이런 종류의 편리한 서비스들이 많이 도입되길 바래 봅니다.